작성일 : 06-11-05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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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학술 세미나 강의를 듣고 나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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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3,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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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협에서 주관한 2006년 학술 세미나를 참석한 후 사협에 대한
생각을 다시금 하게 된다 . 한사전.시도전.심사 자격자
협회임원,지회장 및 지부장.도 협의회장,일반회원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한것에 대해서는 개혁에 가까운 획기적인 사건으로서 이는 김종호 이사장의
결단이 아닌가 싶다.
위에서 언급 했지만 그 자리에는 한사전 심사위원들 부터 각 지역 지회및
지부장 들이 함께 자리를 했고 그 자리에서 지금까지 겪지 못했던 강의 내용을
듣고 경악을 금치 못함에 실로 이 글을 쓰면서 안타까운 마음이 앞선다
어느교수 어느 교수를 논하기전에 우리는 한국 사진작가협회의 정체성부터
찾아야 하는데 이의를 달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먼저 이런 세미나를 통해서 우리는 사협의 정체성을 찾아어야 옳았을
것이다. 지금에 와서 누구를 탓하겠는가 지금라도 시작한것이 얼마나 다행한
일인가,
짧은 시간안에 어떠한 주제를 놓고 강의를 한다는 것은 실로 어려운 일이다
의사 전달도 제대로 안될 뿐 아니라 강의하는 교수의 의도를 제대로 파악하기가
어렵다 한 예를 든다면 공모전에는 규칙이 있는데` 심사위원을 속이는 디지털 합성
사진은 범죄이고 사기다 라고 과격하게 표현한 교수가 있었다 하지만 그 교수는
사협의 정체성에 대해서 한번쯤 생각해 보고 그런 표현을 했을까 하는 의구심
마저 든다. 40년 50년 사단을 이끌어왔고 아날로그에 대해서만 연구해 오신 선생님
들을 앞에 모셔놓고 몇년 외국에서 디지털 공부를 하고 모 대학에서 교수를 한다는
분이 디지털이 현대사진의 전부인 것처럼 강의를 한다면 그것이 실로 교만이고 위험한
강의가 아닌가싶다.
온세상이 디지털로 만연돼있고, 세계적인 사진전문가들이 2000년대 사진은 디지털 사진이
주도할 것이라고 예견 했다.(단지예견)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앞으로 아날로그는 시장성이 없고
아날로그는 이제 안된다고 한 극단적인 표현은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다
사진의 본질은 아날로그에 있으며 조엘 피터 위트킨이나 봄벨 같은 사람은 2000년대
는 오히려 19c 전통적 케미컬 프로세스로 전환될것이며 사진에서 더욱 디테일이
강조 될것이라고 예견한 사람도 있다
디지털이 전부이다 하기 이전에 사진의 본질 아날로그에 있음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
아날로그가 어떻고 디지털이 어떻고 하기전 앞으로 어떻게 사협이 변해야 하는지
어떻게 운영해 나가야 하는지는 2006년 세미나에 참석한 현 집행부 임원 한사전 초대작가
도전 초대작가 지회장 및 지부장 들은 누구나 느꼈을 것이다.
지금까지 공모전으로 만 사진을 배워온 세대들에게 이 엄청난 변화를 어떠한 방법으로
수용하게 할 것인가도 현 집행부의 숙제일 것이다
이번 2006년 학술세미나가 앞으로 한국 사진작가 협회 발전에 밑거름이 되는 초석이 될것
며 겸허하게 현실을 수용하는 우리들의 자세도 중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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